서울시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본공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해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 환승), 고덕강일1지구까지 총연장 4.1㎞를 연결하는 정거장 4개를 건설하는 공사다.

2028년 4단계 구간이 연장되면 서울 한강 이남을 동∼서로 잇는 총연장 45.5㎞, 정거장 42개의 ‘골드라인’이 완성된다.

4단계 구간은 2018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2020년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어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본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한편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해 현재 개화역∼중앙보훈병원역에 이르는 41.4㎞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