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표창 수여 및 인사상 인센티브 부여 예정

성북 아이랑 안심택시를 이용하는 주민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 사진=성북구
성북 아이랑 안심택시를 이용하는 주민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 사진=성북구

성북구가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우수 공무원을 선발했다.

선발을 위해 성북구는 지난 11월 18일까지 우수사례를 접수하고 부서 실무회의, 주민설문조사, 적극행정위원회까지 3차에 걸친 심의를 진행했다.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우수등급 6건, 장려 등급 2건 총 8건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우수 공무원 선정에는 행정서비스의 수요자인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선발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하고 11월 3일 운영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적극행정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기도 했다.

주민과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사례로는 세무2과 윤승모 주무관의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서비스’다. 정보 취약층 환급대상자를 중심으로 매년 누적되고 있는 지방세 과·오납금을 소멸시효(5년) 도래 전, 납세자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문제의식에 출발한 사업이다. 11월 한 달간 대상자를 일일이 방문하여 환급액 및 신청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구민 밀착 현장 세무행정 서비스를 서울시 최초로 제공하여 총 1억2천4백만 원을 환급(11월말 기준)하는 성과를 올렸다.

두 번째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사례는 여성가족과 황선욱·강은경 주무관의 ▲성북 아이랑 안심택시 사업으로, 만 24개월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이동서비스를 지원하여 저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는 자녀 양육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사업 초기 전방위적인 홍보실시, 행정업무량 증가에 따른 담당인력 증원, 이용자 수요 증가에 따른 추경 편성(전액 구비), 영유아 동반 외출 시 어느 곳이나 택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통해 이용률을 높인 점 등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타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사례로는 지적과 민보라 주무관의 ▲부동산 중개실무 아카데미 온라인 운영, 교통지도과 신효경 주무관의 ▲부설주차장 공유(개방) 사업, 문화체육과 차윤경 주무관의 ▲성북 시티투어버스 운영, 일자리경제과 김의성 주무관의 ▲정릉아리랑 시장 상인교육장 조성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여성가족과 박지원 주무관의 ▲성북 여성취업교육센터 건립운영, 공원녹지과 김현섭 주무관의 ▲중랑천 제방부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 사례 2건은 장려 등급으로 선정되었다.

구는 각 우수사례의 주 공적자인 주무관을 대상으로 구청장 표창과 함께 등급에 따른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노력과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더욱 확산하고, 창의성과 적극성을 발휘한 공직자에게 인사상 우대조치 등 합당한 보상을 함으로써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실천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2023년에도 주민이 만족하는 최고의 서비스 기관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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