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2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신임 대표 4명에 임명장 수여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신임 경기교통공사 사장에 8·9·10대 3선 도의원 출신으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에 능통하고 도정 전반에 대해 충분한 이해도를 갖춘 민경선 전 도의원이 임명됐다. 사진제공=경기도
신임 경기교통공사 사장에 8·9·10대 3선 도의원 출신으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에 능통하고 도정 전반에 대해 충분한 이해도를 갖춘 민경선 전 도의원이 임명됐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집무실에서 공공기관 신임 기관장 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경기교통공사 사장에 민경선 전 도의원,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에 조신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임명했다.  

민경선 신임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8·9·10대 3선 도의원 출신으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에 능통하고 도정 전반에 대해 충분한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됐다. 

민경선 신임 사장은 새로운 시작을 열기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며 도민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경기도 교통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은 만큼 어깨가 무겁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신임 민경선 사장은 부족하지만 12년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온 교통분야 전문성을 살려서 편리하고 안전한 경기 교통서비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내정자는 그동안 서울문산고속도로를 나쁜도로에서 상생도로로 만들기 위해 8년간 묵묵히 투쟁해 왔고 2018년 경기도 인수위원회 교통분과 부위원장으로 참여해 현재 경기교통공사의 주업무인 경기도 공공버스 정착화에 앞장서 왔다. 

이어 2012년부터는 일산대교 문제점 제기 및 적극적인 무료화 투쟁을 비롯하여 2017년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최초 제안한 3선 도의원이며 교통전문가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집무실에서 경기교통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4곳 신임 기관장을 임명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집무실에서 경기교통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4곳 신임 기관장을 임명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교통공사 사장에 민경선 전 도의원,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에 조신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임명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교통공사 사장에 민경선 전 도의원,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에 조신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임명했다.   사진제공=경기도

조원용 신임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홍보실장(상무), STX그룹 경영본부장(전무), 효성그룹 홍보실장(전무)을 역임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항공사 근무경력과 관광 분야를 연계한 경영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이배 신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제20대 국회의원과 공공정책전략연구소 수석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신뢰성과 전문성, 창의성 등에서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됐다.  

조신 신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기획단장)을 역임했으며 역시 시장상권진흥원 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임명장 수여 후 “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네 분의 공공기관장을 임명하게 돼 기쁘다. 인사청문회에 진지하게 임하시고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그동안 기관장이 공백 상태인 공공기관들이 많았다. 짧게는 8개월부터 길게는 2년까지 공백 상태인 곳도 있었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일부 기관에서 기강해이 등의 사례들이 있었는데 잘 잡아주길 바란다. 도정 철학과 방향을 이해하고 경기도와 잘 협력해 한 팀으로 일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교통공사 사장 임기는 2022년 12월 2일부터 2025년 12월 1일까지 3년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임기는 2022년 12월 2일부터 2024년 12월 1일까지 2년이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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