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상황관리, 신속 제설 대응, 취약계층 보호 및 시설 안전관리 대책 실시

사진=금천구
사진=금천구

금천구는 겨울철을 맞아 구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3월 15일까지 ‘2022~2023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금천구는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겨울철 한파 및 폭설 등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 보건·환경 △ 한파 △ 제설 △안전 4개 분야에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겨울철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선별검사소 진단검사부터 역학조사 및 재택 치료, 상담 연계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코로나19 재택 치료 체계 개편에 따른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독거노인 재택 치료 전담반을 구성, 60세 이상 재택치료자 중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겨울철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한파대책추진팀을 구성, 한파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홀몸 어르신 등 겨울철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500가구에 한파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방문간호사,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통통희망나래단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방문 및 수시 전화상담을 강화해 겨울철 취약계층의 안전을 점검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버스정류소 14곳에 온열 의자를 추가 설치하고, 한파 쉼터 및 한파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갑작스러운 폭설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제설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와 상황전파 임무를 수행하고, 비상시에는 단계별 상황에 따라 제설 대책을 시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금하로에 이어 탑골로, 독산로54길 등 제설 취약구간 4곳에 도로 열선을 추가 도입해 급경사 도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자동염수살포 장치를 확대 설치해 초동 제설 대응력을 높였다.

동절기 대형 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 재난취약시설 등 각종 시설물의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공중이용시설을 포함, 총 296곳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외부 전문가 및 관련 기관 협조를 통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 외에도 겨울철 쓰레기 수거, 미세먼지 대응, 생활경제 안정, 에너지 안정공급, 겨울철 다소비식품 점검, 강설 시 대중교통 운영, 산불 예방 등 구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다양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회의 안전 문제가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겨울철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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