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132곳 안전 점검

사진=중구
사진=중구

중구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과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운영했다.

구는 9월 7일부터 10월 17일까지 관내 초등돌봄센터 16개소를 돌며 초등학생 68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 전문강사 4명이 ▲성폭력, 유괴안전 ▲교통안전 ▲화재예방 및 대피방법 ▲심폐소생술 등에 관해 알려줬다.

성교육은 스티커북 교재를 활용하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다. 신호등과 횡단보도 체험,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활용법 실습 등 위험에 처했을 때 바로 적용 가능한 훈련도 실시했다.

9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132개 소의 안전 점검에도 나섰다. 놀이시설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75곳으로 가장 많고 어린이집 내에 26곳, 공원 내에 22곳이 있다.

놀이시설의 부식, 청결, 파손상태 등을 점검하고 관리 주체가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시설검사, 안전교육과 보험 가입 등에 대해서도 이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점검 결과 시설 안전에 문제가 발견되면 전문기관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하고 추후 이행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린이가 이 땅에서 안전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교육에서부터 놀이시설 점검까지 놓치지 않고 철저하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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