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슬기로운 반려문화 생활’ 프로그램 운영
- 반려견 마사지, 수제간식 만들기, 반려견 산책교육 등 3가지 과정으로 진행
- 5일부터 148명 선착순 모집

지역 주민이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에 참여해 반려견과 함께 수업을 받고 있다.사진=중랑구청
지역 주민이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에 참여해 반려견과 함께 수업을 받고 있다.사진=중랑구청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역 내 반려가구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반려문화 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동물들이 가족구성원으로 인정받으면서 애완동물 대신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이 대중화됐다. 구는 이런 사회적 정서를 반영해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정착시키고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3가지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슬기로운 반려문화 생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3가지로 반려견 마사지 교육, 수제간식 만들기, 반려견 산책교육을 진행한다.

반려견 마사지 교육에서는 마사지 테크닉과 얼굴 및 림프마사지, 주의사항, 반려동물 발 크림 만들기 체험을 한다. 수제간식 만들기 수업은 반려동물의 얼굴을 본떠 두부크림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반려견 산책교육에서는 펫티켓 이론에 대해 배워보고 친밀도 테스트, 코스별 산책 등 실습도 함께 할 수 있다.

동물등록을 완료한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총 148명을 선착순으로 9월 5일부터 모집한다. 중랑구 온라인 펫 카페 ‘무엇이든 물어보시개’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교육 위탁업체인 바우라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교감 방식을 배워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반려문화가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올해 무료 상담과 동영상 교육 시청이 가능한 온라인 펫 카페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진행하는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추진 중이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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