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례조회 대신해 매월 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 마련
- 중점적으로 추구해야 할 미래가치에 대해 직원들이 함께 고민하는 기회 돼

김동근 의정부시장 미래가치 공유의날 행사 모습.의정부시청
김동근 의정부시장 미래가치 공유의날 행사 모습.의정부시청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2년 9월 미래가치 공유의 날’를 개최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새롭게 기획된 ‘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기존의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됐던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야 할 미래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으로써 매월 초 월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유의 날에서 다룬 미래가치(주제)는 생태도시로써, 먼저 김동근 시장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의정부’라는 주제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5가지 기본방향과 시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직원 발표 순서에서는 환경관리과 안기원 환경행정팀장이 ‘친환경 생태도시 브라질 쿠리찌바시’라는 주제로 쿠리찌바시의 도시계획, 교통,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친환경 정책의 실제 사례를 소개한 뒤, 살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를 열거하며 직원들이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됐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과 안 팀장이 생태도시 조성과 관련해 서로 질의하고 답변하면서, 앞으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짊어져야 할 책임이자 의무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마련하자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남기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앞으로 매월 개최될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통해 우리 시가 추구할 가치와 방향성에 대해 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직원들 모두가 최선을 다한다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살기 좋은 의정부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가치 공유회 시작에 앞서 개최한 시상식에서는 모범시민과 신속집행 우수부서 등 12명이 김동근 시장으로부터 상장 및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발전적 논의를 나누고 다양한 시책을 모색한 이번 미래가치공유회를 시작으로, 의정부시는 미래가치의 전반에서 목표와 미래 비전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하며 의정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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