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오전 11시부터 242억 원 규모 발행, 10% 할인혜택 적용

사진=양천구
사진=양천구

양천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9월 2일 오전 11시부터 ‘양천사랑상품권’ 242억 원을 발행한다.

지난 1월 150억 원 규모로 발행한 1차 이후 두 번째로 정부 2차 추경 발행분 42억 원을 포함하며, 1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구는 1차에 발행한 상품권 판매가 불과 일주일만에 완판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발행액도 조기소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상품권인 양천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신한pL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월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며, 최대 2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보유한 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권은 양천구 소재 학원, 약국, 편의점, 음식점 등 서울페이플러스(구 제로페이) 가맹점 1만 1,161곳을 포함해 신한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사용처를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하며 사행성 업종, 연 매출 10억 원을 초과하는 학원, 대 · 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도움을 드리고자 양천사랑상품권을 전격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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