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메가이벤트 개최로 관광 산업 활성화 견인

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 및 회원들과 문체위 위원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 및 회원들과 문체위 위원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 및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양측은 문체위 위원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를 통해 관광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과 코로나 엔데믹 시대의 관광재개를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의 핵심 아젠다는 위기의 관광업 생태계 복구를 위한 “무비자 입국 허용”과 “해외여행 입국시 PCR 의무검사 면제” 등이었다.

업계의 입장은 "8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일본, 대만, 마카오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이 관광업계의 활력의 불씨가 됐다"며 "관광산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주변국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여행 입국 시 PCR 의무검사 면제로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전환하는 것은 엔데믹 시대의 관광재개를 활성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종환 위원장은 “서울페스타 2022와 포뮬러E레이스 개최만으로도 관광 산업이 모처럼 활력을 찾고 있다"며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문화, 스포츠 메가이벤트 개최가 필수임을 입증했다”며 서울시의 관련 예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무비자 입국허용이나 해외여행 입국시 PCR의무검사 면제 등은 중앙정부의 역할이지만 서울시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서울시는관광산업 재개를 위해 약 165억원 규모의 “위기극복 자금”을 편성해 서울시 소재 여행업, 관광숙박업, 국제회의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등 관광업종 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00만원씩 지원했다.

이 위원장은 “금일 논의된 다양한 정책들이 문화, 관광분야뿐만 아니라 서울시정 전반에 관한 사항인만큼 대안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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