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노원구의원 당선자 기념촬영 모습 모습.사진=노원구의회
제9대 노원구의원 당선자 기념촬영 모습 모습.사진=노원구의회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일대에서 의원 전체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제 막 임기를 시작한 9대 의원들의 견문을 넓혀 의정 운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의원 특강 및 구정 현안과 관계된 현장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세밀하게 기획됐다.

의원 특강은 하반기 정례회에 대비한 △실전행정사무감사 기법, 어르신 인구 및 복지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초고령사회의 실버시대 준비(치매와 예방), 국제 정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러시아문화의 이해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전망 강의 등 총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현재 노원구는 민선7·8기에 걸쳐 ‘자연’과 ‘문화’를 구정의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구가 가진 자연 자원을 중심으로 힐링 시설을 조성하고 있고 문화 분야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사용연수 25년이 경과하여 노후된 자원회수시설을 현대화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공릉동 도깨비시장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다년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노원구의회는 이 같은 노원구의 정책 환경에 착안하여 이번 세미나에서 △자연생태 환경보존지(비자림 숲) 및 제주도립미술관 탐방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모범사례(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탐방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동문 재래시장 탐방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밖에 제9대 의회의 원활한 운영 방향 모색을 위해 구청장을 비롯한 민선8기 집행부와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준성 의장은 “제9대 의회는 MZ세대 의원이 새로이 진출하는 등 의원 구성이 전대에 비하여 훨씬 다양해졌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의원 각자의 개성이 의정에 보다 창의적으로 접목될 수 있도록 변화를 추구할 계획이며, 다소 빡빡한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만큼 참여한 의원들로부터 힘들었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제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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