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보조금 3억 원 확보…오는 12월까지 추진

목동 깨비시장 전경. 사진=양천구
목동 깨비시장 전경. 사진=양천구

양천구는 ‘2022년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에 ‘목동깨비시장’이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 사업’은 서울시 주관 공모사업이다.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전통시장 4곳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양천구에서는 ‘목동깨비시장(양천구 목3동 소재)’이 선정돼 시비보조금 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개방형 판매대를 ▲보기 쉽고 ▲고르기 쉽고 ▲알기 쉬운 ‘3E 디자인(Easy Design) 판매대’로 교체・설치해 시장 미관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여 더 많은 시민이 시장을 찾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목동깨비시장 내 점포는 총 70개다. 구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 업종별 특화디자인을 접목한 판매대와 가격 및 원산지표시 QR안내판 설치 지원을 통해 쾌적한 전통시장 이미지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인회 자체적으로 ‘자율정비선(황색선) 지키기 캠페인’과 상인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해 시장 민원을 줄이고 이용객이 편리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목동깨비시장은 양천구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현재 10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일 평균 1만 5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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