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과 박재석 팀장이 제안한 ‘코로나19 격리통지서 일괄 통지 시스템 구축’

양주시 제1회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시군창안대회에서 1등 수상 기념촬영 모습.사진=양주시청
양주시 제1회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시군창안대회에서 1등 수상 기념촬영 모습.사진=양주시청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6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회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2, 시군창안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매년 경기도에서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로 국민생활에 밀접한 우수제안을 공개적으로 평가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접수된 82개 제안 중 실무부서 1차 심사를 통해 11개의 제안이 채택됐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제안이 선정됐다.

본선에 오른 6건의 제안은 여론조사, 전문심사단과 청중평가단의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으며 양주시 정보통신과 박재석 팀장이 제안한 ‘코로나19 격리통지서 일괄통보 시스템 구축’이 최우수 제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1등으로 선정된 ‘코로나19 격리통지서 일괄통보 시스템 구축’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통지서를 개별 출력해 문자를 보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PC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이미지 일괄 변환과 민간 메시지 서비스를 활용, 새올시스템 내 격리통지서를 일괄 출력·발송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로 격리통지서 일괄통지 시스템을 구축·배포 후 서울시, 부산시 등 40여개 지자체에서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격리통지서 발급, 수령 업무로 과중된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확진자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여한 성과가 있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격무에 시달리는 동료 직원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우리 시 정보통신과 직원들이 시스템을 개발한 적극행정 사례로 1등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무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장려·계발해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격리통지서 일괄통보 시스템 구축’사례는 지난 6월 열린 양주시 제1회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창안등급 은상에 선정돼 상장과 부상금이 수여된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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