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치매안심센터, ‘인지선별검사’ 무료 지원

송파구 치매안심센터. 사진=송파구
송파구 치매안심센터. 사진=송파구

송파구는 코로나19로 일부 중단됐던 치매조기검진 인지선별검사를 이달부터 재개했다.

구는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중단했던 송파구보건소 업무를 정상화함에 따라 치매조기검진사업 운영을 재개했다.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송파구보건소 또는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인지선별검사(CIST)를 받을 수 있다.

인지선별검사(CIST)는 1대 1문답 형식으로 약 15분간 진행되며,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간략히 평가한다. 검사 결과는 즉시 확인 가능하다. 인지저하가 의심되면 송파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혈액검사·뇌영상 촬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만 75세 이상 운전자는 정기적성검사 경과일 이전에 기억력과 판단능력 등 인지능력 진단을 위해 의무적으로 인지선별검사를 받아야 함에 따라, 구는 이번 검진 재개가 송파구민의 검진 편의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송파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상담 및 등록 관리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간호에 필요한 위생용품 제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제공 ▲치매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구민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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