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로 고양시민들이 승리하자” 

“윤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할 수 있게 도와달라”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좌),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우).     사진제공=이재준 선거사무소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좌),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우).   사진제공=이재준 선거사무소

사전투표를 앞두고 진행된 이재준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집중 유세에 수 천명의 유권자들이 참여하며 지지세가 커져가는 추세이다. 이재준 후보는 현역 고양시장으로 재임 중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했고, 8기 경제신도시를 만들겠다는 진정성이 확산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26일 덕양구 화정동 화정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반성하고 쇄신하는 민주당이 되겠다며 사전투표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동연, 이재준 후보의 합동유세장 전경.     사진=이재준 선거사무소
김동연, 이재준 후보의 합동유세장 전경. 사진=이재준 선거사무소

이재준 후보는 “코로나19가 많은 시민들을 힘들게 할 때 드라이브 스루, 080안심콜 등을 제일 먼저 시행하며 K방역을 전세계에 알린 도시가 바로 자랑스러운 고양시”라며 “항상 시민을 먼저 생각하며 시정을 돌봤고, 시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정책을 펼쳐왔다”고 연설했다. 

이재준 후보는 이어 "6월 1일은 고양시민들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협치 실행의 지방권력을 갖게 되는 날이다.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우리 모두 6월 1일 승리를 선포하자"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재준 후보는 "김동연 도지사 후보와 파트너가 되어 협치를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달라. 테크노벨리, 영상벨리, CJ라이브시티, 제2무역센터, GTX-A 등 고양시의 밑그림을 그렸다. 고양시장에 당선되어 고양시가 경제신도시로 거듭나도록 해내겠다"며 선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김동연 도지사 후보는 "민주당이 반성하고 변화와 개혁을 다짐했다. 윤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농사꾼의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고양시에 헌신하고 실적과 결과가 말해주는 이재준 후보를 뽑아달라”며 “지하철 3호선 소사~대곡 연장, 1기 신도시 특별법 통한 재건축 재개발 반드시 실천, 제2무역센터 건립, 일산대교 무료화, 킨텍스~양재간 대심도로 본격 추진 등의 핵심 공약을 이재준 후보와 함께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찬조연설에 나선 황교익 칼럼리스트는 "여러분이 먹는 음식의 양과 질은 정치가 결정한다"며 “여러분이 투표하면 바뀐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운영하는 고양시를 기대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집중유세를 앞두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유은혜 전 교육부총리,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 등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과 고양시 거주 호남인·충청인들이 연이어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실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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