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철도교통망 확충
-임 의원, 군사도시로 70년을 보낸 의정부시는 더 이상 지금에 멈춰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사진=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사진=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회 임호석 의원은 제314회 임시회에서 마지막 5분 자유 발언을 통하여 "의정부시 철도교통 대혁명을 이룰 절호의 기회"라고 밝히며 "군사도시로 70년을 보낸 의정부시는 더이상 지금에 멈춰서는 안된다"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아래는 5분자유 발언 전문이다.

제8대 의정부시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존경하는 47만 의정부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오범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국민의힘 임호석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18년 7월, 제8대 의정부시의회가 개원한 지 벌써 4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일들을 겪고 이제 제8대 의정부시의회 마지막 5분 발언을 하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의정부시 철도교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정부시민들이 간절하게 원하고 계신 부분 중 하나가 8호선 의정부 연장입니다.

이 사업은 의정부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GTX-C노선을 비롯해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여기에 8호선까지 들어선다면 의정부시가 명실상부 경기북부의 교통허브이자 핵심 도시로 성장할 것이며 민락1,2지구와 고산지구를 돌아 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승강장을 잇는 트램을 계획하고 만든다면 의정부발전에 있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군사도시로 70년을 보낸 의정부시는 더 이상 지금에 멈춰 있어서는 안 됩니다.

희생과 감수는 과거 얘기가 되어야 하고 앞으로는 의정부시의 미래는 성장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만큼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의 염원인 8호선 탑석역 연장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며 더 나아가 교외선으로까지 연장하여 ‘경기도 순환철도망’이 완성되어야 합니다.

‘경기도 순환철도망’ 사업은 서울 외곽을 철도로 순환하는 것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철도판입니다.

그동안 의정부 구간과 남양주 구간의 단절로 완성되지 못하였으나 수도권광역 교통량증가에 따라 필히 완성되어야 할 사업일 것입니다.

이제 5월과 7월이면 새로운 대통령과 새로운 경기도지사, 의정부시장이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 경기도, 의정부시가 굳게 힘을 합친다면 ‘7호선의 노선변경’과 ‘8호선 연장 및 경기도 순환철도망’ 사업이 현실화될 것이며 ‘GTX-C’노선과 함께 의정부시 철도교통의 대혁명이 이뤄질 것입니다.

의정부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이 자리가 마지막 ‘5분 자유발언’이라고 생각하니 그동안 집행부 공직자분들과 보냈던 시간들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갑니다.

안건에 따라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분들과 겪었던 갈등과 화합, 이 모두가 의정부시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의 한 부분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급한 민원 현장에 함께 뛰어가 자신의 일처럼 세밀하게 현장 민원을 함께 들어주고 해결해 주셨던 집행부 구성원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저의 의정활동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집행부를 향해 과한 지적을 했던 부분도 분명히 있었으나 오히려 집행부가 겸허히 수용하고 본 의원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멋진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주셨던 모습들을 보며 많은 배움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이 오직 의정부시의 발전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던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돌을 쌓다 보면 무너지기도 하고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이 있어 지금의 의정부, 새로운 의정부가 있을 것이고 그런 의정부를 위해 집행부 공직자 모두 열정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기 계신 의원님들을 비롯해 안병용 시장님과 집행부 모든 공무원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의정부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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