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쭉과 함께 공연·체험 프로그램 즐겨요~
- 곤충비누만들기, 아이스컵재활용화분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
- 주말에는 서커스, 퍼레이드, 비눗방울 공연 등 거리예술제 펼쳐져...

철쭉동산.사진=노원구청
철쭉동산.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철쭉 개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4.12일~5.8일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동산 <봄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불암산 철쭉동산(한글비석로 12길 51-27일대, 8,400㎡규모)에는 무장애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산철쭉 10만 주가 식재되어 있다.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철쭉 개화시기 약 3주간 방문 인원이 9만여 명을 넘을 정도로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구는 최근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올해 철쭉동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프로그램 운영 및 운영요원 확대, 임시주차장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불암산 힐링타운 내 주요 시설들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불암산 나비정원 <곤충비누 만들기> ▲ 노원정원지원센터 <아이스컵 재활용 화분 만들기>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건강체크 및 아로마 셀프마사지>, <힐링 드림(林 ) 5종세트> ▲불암산 유아숲체험원 <철쭉 부채 만들기>등이다. 체험비는 무료~ 5,000원이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현장에서 접수예약 하면 된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은 총 4일(4.23일, 4.24일, 4.30일, 5.1일), 1일 4차례(13시, 14시, 15시, 16시) 불암산 힐링가든과 힐링쉼터를 비롯한 철쭉동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인형극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줄로 하는 공연’ ▲서커스공연 ‘서커스 올림픽’, ‘나홀로 서커스’ ▲광대극 ‘블랙클라운’, ‘멋’, ‘초보목수와 목각인형’ ▲드로잉쇼 ‘크로키키 브라더스’ ▲무용 및 체험극 ‘요람’ ▲음악극 ‘복을 파는 유랑악단’ ▲비눗방울 공연 ‘경상도 비눗방울 등 기존 노원구에서 펼쳐진 거리예술 공연 장르를 비롯해 ▲공중 퍼포먼스 ‘단디우화’ ▲퍼레이드 공연 ‘가족나들이’, ‘하모니 인 허니’ 등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원활한 안내를 위한 불암산 나비정원 앞에 안내부스를 설치해 리플릿 등을 배부하고, 힐링쉼터 뒤편에 간단한 음료 및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2대도 운영(11시~20시)한다.

특별 주차 대책도 마련했다. 불암산 힐링타운 상설주차장(52면) 외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23일~5.8일 주말 총 6일간, 원광초등학교 주차장(30면)과 중계중학교 운동장(50면) 총 80면을 개방한다.

또한, 불암산 힐링타운 주변 일부 도로는 주차단속 유예를 통해 임시로 주차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적용일시는 4.11일~5.29일(7주), 09:00~18:00이며, 유예구간은 중계어린이도서관 앞(300m)과 중계주공4,5단지(310m)이다.

구는 원활한 관람 지원을 위해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력하여 교통통제 및 주차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청소 및 환경정비 인원을 증원해 화장실 등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철쭉동산에 활짝 핀 철쭉과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안전요원 등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드리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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