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테스트베드 챌린지 in USA’ 2기 성료… 11개사 미국 11개 기업과 기술실증 진행

광고판 주변 CCTV 접속후 익명화 및 유동인구 트래킹 분석 진행 모습.사진=강남구청
광고판 주변 CCTV 접속후 익명화 및 유동인구 트래킹 분석 진행 모습.사진=강남구청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한국무역협회,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진행한 ‘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챌린지 in USA’ 2기 프로그램을 지난달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구는 2020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을 미국 대기업과 매칭하고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2기를 모집해 물류‧IT‧AI 보안탐지 솔루션, 식물성 대체육 등 혁신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11개 스타트업이 월마트, 시몬스푸드 등 11개 미국기업과 2개월간 내부시스템 호환성 등 19건의 기술실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했다. 이 중 3개사가 미국 대형 유통·IT기업과 기밀유지협약(NDA; Non-Disclosure Agreement)을 체결하고 추가 협력 사업을 논의 중이다.

월마트, TPS Engage와 NDA를 체결한 강남구 소재 스타트업 ‘딥핑소스’의 김태훈 대표는 “영상 데이터 익명화와 AI활용 부문에서 주목을 받았다”며 “이번 기회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효과분석 등 새로운 사업으로의 확장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한국의 실리콘밸리’ 강남의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남에 뿌리를 둔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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