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층 고용시장 활력을 위해 총 12억 6천만 원 규모로 취업장려금 지원
- 오는 14일(월)부터 5월 13일까지 2개월간 참여자 2,500명 모집
- 1인당 50만 원씩 중랑사랑상품권 지급 예정

중랑구청 전경
중랑구청 전경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미취업 청년들의 고용을 촉진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2억 6천만원 규모의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업 및 미취업 상태에 놓인 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촉진시키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월)부터 5월 13일(금)까지 두 달간이다. 중랑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 34세 미취업자 중 최종학력 졸업 후 2년 이내인 청년 2,500명을 선정한다. 신청은 서울청년포털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5월 말까지 1인당 50만원씩 중랑사랑상품권(제로페이)을 모바일로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조건은 △ 주민등록상 기준 일자가 1987년 1월 1일에서 2003년 12월 31일인 경우 △ 최종학력 졸업연도(중퇴·제적·수료)가 2020년, 2021년, 2022년인 경우 △ 미취업 상태로 고용보험 미가입자인 경우(단,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 근로자는 신청 가능)로 서울시 청년수당과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제외 대상자로는 △ 현재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 현재 군복무자 △ 현재 실업급여 수급자 및 대상자 △ 2021년, 2022년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 기참여자다.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나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중랑구청 일자리창출과 청년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악화된 청년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중랑구 청년 취업률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청년들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미취업청년 총 1,910명에게 취업장려금을 지원해 청년층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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