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합니다’란 문구가 담긴 손 팻말을 들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합니다’란 문구가 담긴 손 팻말을 들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이달 2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응원하는 챌린지에 참여했다.

앞서 서대문구는 평생학습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와 인연을 갖고 있다.

구는 2019년 10월 우크라이나 멜리토폴시 등과 함께 ‘2019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했다.

같은 달에는 평생학습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내한한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국가 도시의 고위 공직자들에게 문 구청장이 직접 구의 관련 정책을 브리핑하고 관내 교육 기관들을 함께 방문해 안내하기도 했다.

문 구청장은 키이우(키예프), 리비우, 니코폴, 폴타바, 멜리토폴, 수미 등 당시 만났던 우크라이나 6개 도시 공직자 11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 뒤,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전과 무사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우크라이나에 하루빨리 어둠이 물러가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했다.

이어 우리말과 우크라이나어로 ▲“우리들은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지지합니다” ▲“우리들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지지합니다” ▲“우리들은 우크라이나의 ‘국민’들을  지지합니다”란 구호를 잇달아 외쳤다.

문 구청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공조를 촉구하며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한정우 창녕군수 ▲조은옥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장 등 4명을 지목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다른 24개 자치구 구청장들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챌린지에 함께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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