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학년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지원 확대
- 타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구 거주 학생 지원…사각지대 없는 정책 실현

강동구청 전경
강동구청 전경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을 기존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한다.

2018년 강동구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사업을 서울시 최초로 추진했다. 이 사업이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의 마중물이 되어, 지난해에 서울시 모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이 확산됐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강동구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은 총 1만1200여명으로 초등학생 4226명, 중·고등학생 7064명이다.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 자치구가 재원을 분담해 중·고등학교 입학생은 1인당 30만원, 초등학교 입학생은 1인당 2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거나 3월 2일 기준으로 강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서울 외 타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다.

신청방법은 입학하는 학교에서 신청가능하며, 타 지역 학교 입학생인 경우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액은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로 지급된다.

준비금은 교복을 포함한 의류, 학교권장도서 구매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모든 학생 지역 내 소재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서울 외 타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강동구 학생들도 입학준비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교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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