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의 각 동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 나눔 행렬이 이어져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먼저, 목3동(동장 고승환)에서는 두 차례 나눔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수년째 기부활동을 진행해온 능이랑추어랑(대표 박선정)에서 올해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40만 원 상당의 쌀(10kg) 50포를 후원했다.
또, 경관디자인 전문기업 ㈜공간오롯(대표 박현실)에서는 저소득가정 여학생들의 위생용품 구입 부담을 덜고자 직접 구매한 위생용품과 현금 1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월6동(동장 이건봉)에서는 지역 주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나기봉사단이 정성을 모아 ‘사랑의 설 음식’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설 대표 음식인 떡국을 비롯해 송편, 만두 등을 직접 조리해 지역 내 취약계층 25가구에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가구는 복지플래너와 돌봄매니저가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 및 필요한 지원사항을 파악했다.
 
신월7동(동장 유병선)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 담은 행복 명절’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에 떡국, 만두, 호박 썰기로 구성된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꾸러미 포장에 직접 참여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 명절은 유독 그 어느 때보다 외롭다고 느끼기 쉬운데, 이번 꾸러미 선물을 통해 이번 설 만큼은 그저 마음 넉넉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정2동(동장 조영숙)에서도 설을 앞두고 따뜻한 후원 소식이 이어졌다. 신목동새마을금고(이사장 최세연)는 24년째 이어진 지역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라면 152박스를 전달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