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어플 잔액은 3월 1일 서울페이+로 자동이관

영등포사랑상품권이 25일 오후4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사랑상품권이 25일 오후4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4시, 200억 원 규모의 영등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구매할인율은 전년과 동일한 10%로, 1인당 70만 원(보유한도 2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주의할 점은 올해부터는 상품권 구매 가능 애플리케이션이 변경된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 생활결제플랫폼인 ▲서울페이+(서울페이플러스)나 ▲티머니페이, ▲신한SOL, ▲머니트리 중 1개의 앱을 설치해야 한다.
 
또, 기존의 상품권 이용이 가능했던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의 20여 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이달 24일부터 신규 구매가 불가하다.

구매한 상품권 잔액은 2월 말까지 해당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나, 3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서울페이+로 자동이관되어 서울페이+ 앱을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기존 결제앱에서 입력한 개인정보도 서울페이+ 앱으로 안전하게 자동 이관된다. 자동이관을 원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잔액을 서울페이+로 직접 이관할 수 있는 기능이 2월 중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했던 결제 수단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도 가능해진다. 신용카드 구매시에도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되지 않으며, 신한카드(판매대행점 신한컨소시엄)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단, 할부결제 및 법인카드 구매는 불가하다.

채현일 구청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이, 소비자에게는 구매시 할인은 물론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까지 제공되는 영등포사랑상품권의 이용과 구매에 구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대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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