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35% 차지하는 4050세대, “꿈 펼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

최현덕(우측 2번째) 전남양주부시장 4050위원회 경기공동위원장 겸 남양주본부장 임명자 수여 기념촬영 모습.최현덕 사무실
최현덕(우측 2번째) 전남양주부시장 4050위원회 경기공동위원장 겸 남양주본부장 임명자 수여 기념촬영 모습.최현덕 사무실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지난 15일 <민주당 4050위원회> 경기공동위원장 겸 남양주본부장에 임명됐다.

이날 임명식에서 임종성 위원장(재선, 광주을)은 민주당 대선 선대위 직속기관인 4050위원회에 보낸 이재명 후보의 축사를 대독했다.

최 전 남양주 부시장은 “4050세대는 모든 세대의 허리이자 기둥으로 다른 세대를 '연결'하고 있다”며 “10대와 20대를 자녀로 두고, 60대와 70세 이상을 부모로 모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중추세대”라고 전제했다

이어 “남양주의 경우 4050세대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73만 여 인구 중 25만2천 명으로 약 35%를 차지한다”며 “자식을 키우면서 부모를 봉양할 뿐 아니라 국가와 지역의 여러 현안에 적극 참여하며 여론을 주도하는 세대”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를 잘 키워주신 부모님과 어르신들 잘 받들고 청년세대가 공정한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모든 세대에 골고루 위로와 희망을 주는 세대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더욱 더 겸허하게 자세를 낮추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말 공직을 떠난 뒤 2018년 남양주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최근까지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7본부 남양주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현장과 민생을 중시하는 그가 향후 어떤 행보를 펼쳐갈지 기대된다.

한편,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제36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노무현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프랑스 파리 OECD(경제협력개발본부) 본부, 안전행정부 장관비서관, 경기도 경제실장, 남양주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뛰어난 행정전문가의 자질을 바탕으로 25년간 중앙부처와 국제기구, 경기도청과 남양주시청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국정 전반을 다루는 흔치않은 경험을 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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