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구성, 4대 주요과제 선정 및 시설물 확충 박차

강서구에서 열린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 공론장에서 주민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강서구에서 열린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 공론장에서 주민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강서구가 기후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고 지역실정에 맞는 자원순환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주민 주도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을 화곡동에서 민관협치로 추진한다. 
구는 시범 사업 추진 결과, 개선점과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강서형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다른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의 주요 내용은 쓰레기 배출 및 자원순환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감량, 재사용, 재활용 등 주민과 함께하는 실천운동이다. 최근 쓰레기 감량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인식이 늘면서 공론의 장을 거쳐 지역사회혁신과제로 선정, 민관 협치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에 주민들은 단독주거지역인 화곡2동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조사를 걸쳐 ▲재활용 ▲재사용 ▲쓰레기 감량 ▲무단투기 방지 등을 4대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추진단을 꾸렸으며, 자원순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설물 확충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구는 추진단과 함께 이동식 CCTV, 음식물 RFID 종량기. 스마트 종이팩 자동회수기. 재활용 정거장, 의류수거함 등 현장실사를 거쳐 설치해 나간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조사부터 의제선정, 사업시행까지 주민 참여로 이루어져 의미가 깊다.”라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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