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중랑천 자전거도로 태양광조명 설치
기온이 상승하면서 야간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족이 늘고 있다.
중랑천 자전거도로에도 자전거 이용자 및 인접 산책로를 찾는 주민들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조명등이 없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따랐다.
최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심야에도 안전하게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랑천 자전거도로 관내 구간(5.6km)에 태양광 표지병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표지병(매립형)은 자전거도로나 산책로 등에 유도등이나 길 안내용으로 주로 활용되며, 야간에 전기 대신 태양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2시간 태양열을 충전 후 14시간동안 자체 발광하며, 충전이 만료(8시간)되면 최대 7일까지 지속된다.
한편 구는‘자전거 교통안전 체험학습장’운영으로 관내 유치원과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휴일에는 자전거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명이 기자
sisa2003@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