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환경캠페인 참석 모습 의정부시청
.안병용 의정부시장 환경캠페인 참석 모습 의정부시청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세에 따른 에너지 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그린에너지 시설을 확충하고, 에너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47만 시민 누구나 에너지복지를 누릴 수 있는 The Green & Beauty City와 그린에너지 선도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성이 낮아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았던 취약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전기료 절감, 탄소배출 감소! 태양광발전소 시설 확충

의정부시는 공공부문 태양광발전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역지원사업과 연계, 주차장, 건물지붕, 유휴부지 등 매년 사업부지를 발굴하고 공모 신청해 국비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종합운동장 유휴부지에 100kw 설치, 2022년은 올해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한 334kw 물량의 사업비 5억4천600만 원(국비 2억7천300만원)을 확보, 의정부 컬링경기장 지붕 및 장암 스포츠센터 옥상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민간부문 태양광발전사업은 주택의 옥상형, 베란다형 태양광설비 보급지원사업으로 단독주택 35가구, 공동주택 10개동, 미니태양광 165가구에 사업비 3억4천400만 원을 확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기업 및 에너지협동조합에서 추진하는 공익형 민간 햇빛발전소건립사업도 올해 호원테니스장 외 2개소사업에 이어 2022년에도 유휴부지를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직동 축구장 태양광 발전 설비 현장.의정부시청
직동 축구장 태양광 발전 설비 현장.의정부시청

■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초석 마련

의정부시는 2010년 민선5기 시작과 함께 에너지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왔다. 에너지복지란 ‘모든 시민이 소득 또는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평한 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서비스’를 말한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외곽지역의 단독 주택 및 서민층 주거지 중 지역개발 가 능성이 낮고 도시가스 공급시설 투자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는 취약지역의 시민들에게 도시가스 공급 지원 방안을 담은「연차별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2010년에 수립하고, 2011년에는 「의정 부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의 초석을 세우고, 체계적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통해 2010년 88.6%였던 도시가스 보급률을 전국 평균치보다 10% 높은 93%까지 끌어올렸다.

도시가스(LNG)는 난방 시 등유에 비해 열효율이 좋으면서 연탄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은 거의 없는 청정에너지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의 선행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1월 1일 제309회 임시회에 의정부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를 개정해 10가구 미만 가구 수가 적은 취약지역에도 도시가스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보급률을 98%까지 높이고, 최종적으로는 도시가스를 100%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에너지 효율개선 등 맞춤형 에너지 복지 제공

의정부시는 올해 생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하여 무더위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 지원하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에너지바우처 사업 및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및 한국에너지재단에서 국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의정부시에서는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동 및 유관부서로부터 대상가구를 추천받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관내 경로당·어린이집 등 에너지 효율개선을 위해 고효율LED 등기구를 교체하는 등 적재적소에 맞춤형 에너지 지원을 해오고 있다.

■ 에너지 절약 캠페인 챌린지 참여

의정부시는 에너지 복지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일 생활 속 에너지절약 챌린지에 동참했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 챌린지는 시민들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고, 퇴근 후 야간에 낭비되는 냉·온수기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온난화 예방에 동참함은 물론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함께 실천하는 탄소 중립, 냉온수기 오프(OFF)! 환경 온(ON)!’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챌린지에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의정부시도 다양한 탄소중립과 관련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해 나갈 계획이며, 시민들에게는‘탄소중립의 첫 시작은 나부터 실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동참할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 청정에너지 복지 선도도시로 발돋움!

에너지 복지 서비스 격차 해소 및 에너지 복지 강화를 위해 의정부시는 에너지 선택권 다각화의 방편으로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의정부시 에너지자립계획에 발맞추어 친환경에너지공급사업 병행 추진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경우 도시가스 공급사와 공급 협의 및 공급여건 분석을 지속하는 등 연차별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수립하여 지속 추진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충을 위해 미니태양광 등 일반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 지원하는 그린홈보급사업과 공공 및 민간이 추진하는 태양광 햇빛발전소와 연료전지 발전소를 매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선택권 제공 및 전기료 절감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냄은 물론 모든 시민이 에너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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