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
외식활성화 이벤트로 2만원 이상 4번 결제하면 환급 혜택도

중랑구청 전경.중랑구청
중랑구청 전경.중랑구청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중랑사랑상품권 1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이번 4차 추가 발행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쇼핑주간 행사인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일 ~ 15일)’기간에 맞춘 것으로, 구는 해당 기간과 상품권 추가 발행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품권은 상품권 결제 앱에서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1인당 월 70만원 한도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사용처는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동네마트, 제로배달유니온 앱 등 지역 내 1만 3천여 개 제로페이 가맹점이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 취지를 고려해 대형마트와 일부 대기업 계열사, 프랜차이즈 직영점, 연매출 10억 초과 입시학원 등은 제외된다.

특히 11월 10일부터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외식업소와 서울시 착한 배달앱 ‘제로배달 유니온(위메프오, 띵동, 먹깨비, 부르심제로, 서울애배달)’에서 2만원 이상 4번 결제하면 서울사랑상품권 1만원을 결제 앱에 환급받을 수 있는 ‘외식활성화 이벤트’도 진행돼 상품권 10% 할인에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까지 총 3차례, 3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중랑사랑상품권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모두 완판 됐으며 이번 추가 발행을 합하면 올해 총 발행규모는 400억원에 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대한민국 쇼핑주간에 맞춰 발행되는 중랑사랑상품권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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