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 구민화합 봉사 환경보도 등 5개 부문
대상에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단체 수상 영예

 

제25회 강서구민상 시상식에서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강서구
제25회 강서구민상 시상식에서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강서구


강서구가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주민들에게 ‘제25회 강서구민상’ 시상식을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매년 실시하는 강서구민상 시상식은 지난 1997년 처음 시행되었으며, 그간 대상 20명을 비롯해 총 191명의 주민이 구민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의 강서구민상 수상자는 총 5개 부문에서 9명으로 선정됐으며, 그 중에서 대상의 영예는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단체)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압선 철탑 철거 운동, 레미콘 공장 강서구 이전 반대 운동 등에 앞장섰으며, 청소년 환경 교육,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석면철거 감시활동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호평을 받았다.

다음으로, 지역사회발전 부문에는 협치회의 민간의장인 정호성씨와 가양1동 주민자치회 회장 윤두권씨가 선정됐다. 정 의장은 민·관 협치 활성화한 공로를, 윤 회장은 소외된 이웃 돌봄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민화합봉사 부문에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김정님 화곡6동 새마을부녀회장과 지역사회 치안과 방역 등 봉사활동에 꾸준히 힘써 온 방화3동 이근철 통장이 수상했다.
환경보호 부문에는 환경대통령으로 유명한 유영규씨가 선정됐다. 유씨는 개화산 일대 0.7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 쓰레기 유물전을 여는 등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문화체육발전 부문 박국인 수상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강서구지부장으로 전국 예향 강서 사진 콘테스트,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구의 문화예술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으며, 끝으로 미풍양속 부문의 김범열 씨는 우장산동 주민자치회 회장으로 ‘꽃피는 우장산동’ 등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해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김승환 씨는 발산마을 문화축제추진위원회 회원으로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 등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더 나은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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