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87포인트 오른 1009.44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4.55포인트(1.16%) 오른 3,013.49에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7포인트(1.09%) 오른 1009.44에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4.55포인트(1.16%) 오른 3,013.49에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7포인트(1.09%) 오른 1009.44에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 넘게 상승해 3010대로 올라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4.55포인트(1.16%) 오른 3013.4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6.64포인트(0.56%) 오른 2995.58로 시작해 오전 한때 3030대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오름폭을 일부 반납해 2995.58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010선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1억원·765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7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한 영향으로 국내 대표 2차전지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주도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대장주 삼성전자가 2.29% 올라 사흘 만에 7만원대를 회복했다. LG화학(-0.12%)과 보합 마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SK하이닉스(0.94%), 네이버(0.37%), 카카오(1.99%), 삼성SDI(1.11%), 현대차(0.96%), 기아(2.02%)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7포인트(1.09%) 오른 1009.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2억원·53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6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0.52%), 엘앤에프(3.25%)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급등한 펄어비스(-2.75%)와 카카오게임즈(-1.71%), 위메이드(-0.0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9조5328억원·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10조6846억원이었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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