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특별상 이어 2년 연속 수상...전반 걸쳐 구민 삶 개선 노력

 

노현송 강서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구가 최근 ‘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도시환경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 시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 등을 평가한 것으로서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 4개 부문 72개 지표에 대해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가 진행됐다.

이에 강서구는 도시환경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장관상을 수상한 것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례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공항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개화산 생태공원 조성, 논습지 활용 ‘논살림 프로젝트’ 추진, 보행자 안전개선 사업 및 자전거 도로정비 등의 사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에서 ‘공항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그동안 각종 규제를 받아온 공항동 60-28 일대를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서, 노후주택 집수리, 주민 주도 도시재생 공모사업, 취약계층 에너지 소비환경 개선 사업, 도시재생 일러스트·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 환경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 공동체 회복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인정 받았다.

이외에도 ‘개화산 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유실되는 자원을 활용해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선 사례라는 평가다. 구는 개화산에 유출지하수를 끌어 들여 생물 서식처 등 산림의 기본 기능을 유지시키는 것은 물론 주민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환경과 주민 편의를 충족시켰다.

‘논살림 프로젝트’의 경우 서울 유일의 논습지를 활용해 논농사와 함께 논생물 모니터링과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사업으로 지역 여건을 이용,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생활 인프라 확충, 사람 중심의 도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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