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원 조성, 유지관리에 대한 교육 이수 후
안양천, 파리공원 등 관내 장미정원 관리 참여

 

양천구가 장미원정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양천구
양천구가 장미원정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양천구

양천구가 올해 첫 실시하는 제1기 양천가드너 15명을 대상으로 장미 전문교육을 운영해 ‘장미원정대’를 양성한다.
가드닝 전문 주민자원봉사자인 제1기 양천가드너 중 지원자 15명에게 장미원 조성 및 유지관리에 대한 전문교육을 진행하며, 그 후 수강생들을 안양천, 파리공원 등에 투입해 관내 장미정원 관리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장미원정대 전문양성교육 프로그램은 10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연의생태공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장미의 특징, ▲생육조건의 이해, ▲시기별 관리방법 등의 이론수업과 ▲장미정원 디자인 실습, ▲식재 실습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양성교육 수강생은 교육 이수 후 최소 1년 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조건으로 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녹지와 도시공원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조경능력도 배양해 보다 전문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주민 스스로 양천구의 장미를 가꾸면서 지역성을 띈 장미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경관 개선에 기여하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7주간의 양천 장미원정대 교육을 통해 시민정원사인 양천가드너 분들이 ‘정원도시 양천’을 구현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천구가 숲과 정원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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