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82명-경기 411명-인천 81명-충북 69명-충남 57명
98일째 네 자릿수...휴일 이후 확산세 급증 가능성 있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47명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영등포구청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서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47명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영등포구청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서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원금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47명 늘어 누적 33만4천16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97명)보다 50명 늘면서 나흘째 1천명대를 유지했다.

2천명 안팎을 오르내리던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전날까지 이어진 한글날 연휴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주 연속 주말부터 개천절·한글날 연휴가 이어진 상황을 고려해 이번주 중반 이후 다시 하루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이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33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9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서울 479명, 경기 406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총 966명(72.4%)이 나왔다.
또, 비수도권은 충북 69명, 충남 55명, 대구 50명, 강원 28명, 부산 25명, 경북 24명, 대전·전북 각 23명, 울산·경남·전남 각 17명, 광주·제주 각 7명, 세종 6명 등 총 368명(27.6%)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천5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4명으로, 전날(371명)보다 7명 줄었으며,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3%(1천500만7천584명 중 33만4천163명)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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