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도시공학 분야의 교수, 금융전문인 등 자문단 구성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활성화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자문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뒷줄 왼쪽 네 번째)과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자문단’ 위원들이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뒷줄 왼쪽 네 번째)과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자문단’ 위원들이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7일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자문단을 구성하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위촉식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번 ‘여의도 국제금융자문단’ 위촉을 통해 구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중장기 계획의 사업타당성에 대한 검증, 현안사업에 대한 신속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금융과 도시공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교수, 변호사,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 임직원, 언론인 등 전문가 1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단은 향후 2년간 전문적인 조언과 제안을 통해 여의도 금융개발진흥지구의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그간 여의도 국제금융지 추진 경과와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과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날 토론과정에서 도출된 제안들을 오는 10월 22일 금융감독원, 한국금융투자협회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2021년 여의도 국제금융컨퍼런스'에 반영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여의도는 200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국제금융중심지로 지정된 것에 이어, 같은 해 서울시 금융개발진흥지구로 선정됐다. 이후 구는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제금융특구팀을 신설하며 여의도를 글로벌 금융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의도 금융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현직 금융인, 해외 금융도시와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으며, 금융감독원과 협약을 맺고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의도 국제금융컨퍼런스를 통해 금융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또, 여의도 애프터워크 개최, 도심 활력소 공간 설치 등 여의도 금융개발진흥지구의 소통과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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