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캠퍼스' 개소식 참석…런던·텔아비브 이어 세 번째 설치

박근혜 대통령은 8'구글 캠퍼스' 서울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2 창업 붐을 살려 우리나라를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시켜가기 위해 다양한 창업보육 거점 간 연계 및 시너지 창출, 시장 친화적 정책 추진 등으로 '질 좋은 창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구글 캠퍼스'는 세계적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운영하는 개발자 및 창업기업 지원시설로서 지난 2012년에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 2곳에 설치됐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3년 4월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구글 캠퍼스는 서울에 이어 연내에 스페인 마드리드, 폴란드 바르샤바, 브라질 상파울루 등에도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조신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은 "구글 캠퍼스 서울은 지난 2013년 박 대통령의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 접견 이후 설립 논의가 시작돼 작년 8월 설립 계획이 공식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대치동 소재 오토웨이타워 지하 2000공간에 입주한 구글 캠퍼스 서울은 앞으로 국내·외 창업보육 기관들과 협력해 구글 전문가 멘토링 해외 캠퍼스와의 교환 프로그램 엄마들을 위한 캠퍼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엔 카림 테사마니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캠퍼스 총괄 등 구글 관계자들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그리고 벤처캐피털 및 창업보육 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개소식 참석 뒤엔 캠퍼스 입주기업들의 창업 아이템 시연 등을 참관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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