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양천구 선거공약 강화 방침

김수영 후보는 지난 17일 양천문화회관 리더스클럽에서 서울시장 야권통합 후보 무소속 박원순 후보와 ‘새로운 서울! 다함께 희망 양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서울시장 선거 야권통합 무소속 박원순 후보, 허광태 서울시의회의장, 양천구청장 재선거 민주당 김수영 후보

이번 정책협약에는 ▲서울시의 양천구 수방대책 지원 ▲양천구의 교육환경 개선 ▲민주주의와 인권보호 확대를 위한 공조 ▲전시성 토건예산 삭감 및 교육·복지·문화·환경 등 보편적 복지예산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고용안정, 노동복지 실현 ▲시정·구정의 주민참여 기반 구축 ▲양천구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포괄적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박 후보와의 연대이미지를 강화하고 정책적 비전 및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자리에서 “서울시 의회에는 민주당 의원이 80%를 장학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시정을 이끄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식과 관련해서는 “양천구 후보와 윈윈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 후보와 박 후보는 협약식을 마친 후 양천구 일대를 돌며 선거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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