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곳 대상 민간전문가·군민 등 안전관리 주체 점검 실시

국가안전대진단 홍보물.하동군청

하동군은 6∼29일 24일간 관내 노후·고위험시설 68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집중기간을 정해 정부·공공기관·국민 모두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회전반의 위험요인을 발굴·해소하는 범국민적인 재난예방 활동으로, 2015년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됐다.

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태양광시설, 노후 공동주택 등 점검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유관기관·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분야별 점검 가이드에 의거 내실있는 점검을 추진한다.

또한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자율안전점검 확산을 위해 세대별 업소별 자율안전점검표를 배포하며, 생활 속 안전위해요소 차단을 위해 안전신문고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한 ‘어느 안전’ 캠페인(비정상 소화기 찾기), 자가 안전점검인 ‘우리집은 안전한가요?’ 참여 이벤트 홍보 등 전략적인 군민 참여 안전문화 운동 추진으로 안전의식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이력관리를 통해 국가안전대진단의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그리고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국가안전대진단 후속 조치 및 점검결과를 군민에게 공개해 안전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정현표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점검대상 시설수가 대폭 줄었지만 민·관 합동점검, 전 군민 안전문화 운동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