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퀴즈대회,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강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16일 ‘랜선으로 떠나는 동화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 퀴즈대회, 체험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아이들이 책과 더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비대면 및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첫 날에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찬사를 받은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선보인다. ‘두들팝’은 어린이들의 낙서와 그리기를 모티브로 한 공연으로 드로잉, 미디어 아트, 음악 등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독서와 퀴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온가족 퀴즈쇼’도 실시간으로 열린다. ‘강서구 한 도서관 한 책 사업’ 대상 도서인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쓰레기의 행복한 여행'을 읽고 참가하면 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가족에게는 상품도 주어진다. 

강서구통합도서관 회원 중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8개 도서관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부릉부릉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유리병 조명 만들기 ▲나무 트레이 만들기 ▲디폼블럭 시계 만들기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16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강서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구 관계자는 “강서 대표 어린이축제인 동화축제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이 컸던 만큼 여러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집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