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코스맥스 스토리 4.0’ 주제 전 공무원 등 대상 대면·비대면 동시 진행

하동군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특강 모습.하동군청
윤상기(앞줄 좌측5번째) 하동군수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특강후 기념촬영 모습.하동군청

하동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코로나19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50명 미만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코스맥스 스토리 4.0’이라는 주제로 대면 45명과 700명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하동군과 코스맥스그룹의 인연은 지난 4월 산수국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연구 및 산업화를 위해 하동군과 코스맥스그룹 계열사 코스맥스바이오(주)가 하동에 산수국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원료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번 특강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NH농협 하동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 조합장과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등 하동군을 이끌어가는 주요 벤처기업 대표들도 참석해 세계적 기업 CEO의 경영철학과 미래의 경영방식 변화 등을 청취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수 회장은 1946년 황해도 송화 출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화장품협회 이사 및 부회장직을 거쳐 2014년부터 코스맥스 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코스맥스그룹은 ‘피부케어 효과와 휴대성이 결합된 대표적인 K-뷰티’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이경수 회장은 맨손으로 창업해 25년 만에 1조 3000억원의 세계화장품 ODM(제조자 생산개발) 1위 기업을 달성했다.

코스맥스그룹은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세계 4개국에 지점을 확장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어렵게 모신 이경수 회장님의 특강에 공무원뿐만 아니라 조합장, 벤처기업 대표들도 함께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만 아니었더라면 다양한 분야의 군민을 더 많이 초청해 회장님의 특강을 들었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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