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렌탈사업에 진출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8일 KT렌탈 지분 4.9%(48만1495주)를 500억원 규모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유통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달 11일 1조2000억원에 KT렌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KT렌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이 26.4%로 자동차 렌탈업계 1위다. KT렌탈은 현재 렌탈 사업 이외에도 전 모기업인 KT를 대상으로 사무기기, 정수기 등 렌탈서비스도 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롯데하이마트가 KT렌탈 지분 인수를 통해 가전렌탈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이슈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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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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