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무대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서 내달 23일 열려

구로구에서 집으로 배달되는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야외무대. 사진=구로구

 

구로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집으로 배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으로 배달’ 콘서트는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부제 하에 내달 23일 야외무대인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신도림역 3번 출구)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사전예약제와 거리두기 좌석제를 실시하고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후 1시에는 정병구 마술사의 S2 매직 콘서트가, 오후 3시 30분에는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엑시트’는 2009년 한국 아카펠라대회 대상을, 2012년 중국 심천에서 주최하는 국제 아카펠라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보컬 밴드다. 
   
관람 신청을 원하는 이는 이달 28일 오후 8시부터 구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부는 50명(1인 4매), 2부는 100명(1인 2매)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관람료는 무료. 

한편 구로구는 지난 2월 영상통화 팬미팅 이벤트를 겸한 집으로 배달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연도 현장을 찾지 못한 관객을 위해 구로G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단, 이번 집으로 배달 콘서트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온라인 콘서트로 전환 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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