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6동 목동가온길(시와 묵향의 거리) 재정비

양천구 목동가온길 정비 후의 전경. 사진=양천구


양천구는 2003년 목동중심축 걷고 싶은 거리 조성 후 장기간 경과로 노후된 보행전용도로에 대해 보행환경 개선과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차적으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정6동에 위치한 목동가온길(시와 묵향의 거리)은 광장을 중심으로 양천구 해누리타운, 양천문화회관, 양천구민체육센터 등 문화, 스포츠, 공공업무시설이 대거 포진돼 있다. 특히 예술적 가치가 있는 조형물이 곳곳에 있어 많은 주민이 보행통로뿐만 아니라 오며 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된 기존 포장재, 낡고 어둔 조명, 보행에 장애가 되는 조형물의 기존 위치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양천구는 기존 노후화된 포장을 고급 마감재인 자연석 화강석을 사용해 전면 재정비했다. 특히 기존 화강석 포장과는 달리 자연석 화강석은 빗물이 쉽게 침투할 수 있으며, 굴착 시 포장재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화강석 통석을 사용하여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시공했다.

또한, 보행에 방해되는 기존 조형물을 도로 가장자리로 위치를 변경하고 싱그러운 화단을 조성해 보행자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도시미관도 함께 향상시켰다. 아울러 낡은 기존의 보안등을 새롭게 교체 및 추가 설치하여 구민이 언제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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