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억 투입...다양한 연령 위한 여가·휴식공간 조성

봉제산 숲속놀이터가 주민들을 위한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말끔하게 새 단장을 했다. 사진=강서구

 

강서구는 봉제산근린공원 내 숲속놀이터에 대한 정비 사업을 마무리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봉제산 숲속놀이터는 놀이시설들이 노후화되고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공원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숲속놀이터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정비 사업은 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서울시 마을건축가 공간개선 사업에 동시 선정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했다.

특히 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임을 고려해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설계 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담았다. 강서구 마을건축가 자문도 꼼꼼히 챙겨 지역주민이 원하는 공원을 조성하고자 했다.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시설 대신 모험 징검다리, 원통 지나기 등 자연체험형 놀이시설을 설치하여 다양한 숲 체험 활동과 연계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화장실과 흙먼지 털이기 등을 설치하여 공원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구는 새 단장을 마치고 주민들 품에 돌아온 봉제산 숲속놀이터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하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숲속놀이터 정비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봉제산근린공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가·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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