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 스스로 해결하는 풀뿌리 자치 활성화

사진= 양천구청


양천구가 오는 2022년 주민자치회를 이끌어 갈 2차 확대 7개동(목1·4동, 신월2·6·7동, 신정1·6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9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주민자치회란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실질적 생활 자치를 실현하는 동 단위의 주민 대표 기구로, 다양한 지역의 현안과 의제를 주민 총회 등을 통해 논의하고 결정‧실행하는 자치기구이다. 

구는 지난 2019년에 시범 5개동(목2·3동, 신월5동, 신정3·4동)을 시작으로 2020년에 1차 확대 6개동(목5동, 신월1·3·4동, 신정2·7동)을 포함하여 11개동이 주민자치회 구성을 마치고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전 동 주민자치회 구성·운영을 목표로 올해 18개동 중에서 마지막으로 7개동이 위원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동별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인원은 30명에서 50명 이내이며, 신청 자격요건은 모집공고일 현재 18세 이상인 사람 중에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해당 동에 소재지를 둔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 ▲해당 동에 소재한 각급 학교, 기관, 단체에 속한 사람이다.

위원에 위촉되면 2년의 임기 동안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과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7개 동 주민센터(자치회관)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온라인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0월에 개최되는 주민자치학교 6시간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성별, 연령별, 개인 신청 및 단체 추천 별로 모집 인원을 배분하고 신청자가 모집인원보다 많은 경우 공개 추첨(11월 예정)을 통해 위원을 선정한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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