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열린어린이집 안심보육서비스 제공.의정부시청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021년도 보육사업 시행 계획을 통해‘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교사는 보람있는 보육’에 중점을 두고 보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집 시설 개방과 부모 참여가 확대된 열린어린이집 45개소를 선정,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신규 선정을 통해 더 많은 재원아동과 부모에게 열린어린이집의 안심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열린어린이집이란?

열린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하나로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과 함께 보육 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으로서 2017년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정·운영하고 있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언제든지 보육활동을 참관할 수 있도록 보육실 문을 투명창으로 설치하는 등 공간에 대한 개방과 함께 어린이집 운영(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전반에 대해 부모의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열린어린이집은 부모, 어린이집, 지역 사회가 함께 소통·협력하여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지원은 물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와 그 가족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열린어린이집 참여 필요성

열린어린이집은 영유아 발달, 자녀 양육, 육아 정보 등에 대해 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분기별 1회 이상“열린어린이집의 날”을 운영하여 자원봉사 및 수업 보조 등의 형태로 부모가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건강·안전·급식·위생에 대해 부모가 직접 어린이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어린이집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한다.

이로 인해 열린어린이집은 부모의 어린이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지역 사회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며, ▲교직원에 대한 믿음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 수 있다.

■ 열린어린이집 운영 현황

의정부시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13개소, 가정·민간어린이집 28개소 등 총 45개소의 열린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2,100여 명의 재원아동이 열린어린이집의 안심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2021년에는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24개소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점검을 통해 열린어린이집 기준을 준수하여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8-9월 중 재선정 여부를 심사하고, 신규 선정을 통해 열린어린이집 운영 개소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 열린어린이집 육성 지원

의정부시는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상원)와 함께 지난 4월 68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도 열린어린이집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였으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열린어린이집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까지 희망 어린이집 30개소를 대상으로 1:1 방문 컨설팅을 통해 열린어린이집 참여를 위한 사업 독려와 현장지원을 실시하였으며, 열린어린이집의 기본이 되는 부모 참여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과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 부모·자녀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개방형 어린이집을 추구하는 열린어린이집은 보호자가 어린이집의 행사 및 보육 과정 등 어린이집 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점차 확대하여 보호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