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9월 한 달간 구민들의 협치 역량 강화를 위해 ‘강서협치학교’와 ‘협치지기 배움터’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협치가 낯선 주민들에게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지역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협치지기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

먼저 ‘강서협치학교’는 협치의 개념을 잡는 기초 교육으로 오는 9월 8일(수)과 9월 10일(금) 이틀간 진행된다.
교육은 ▲협치 인문학1(언어감수성) ▲협치 인문학2(회복탄력성) ▲지역사회문제 해결 사례 ▲협치 정책융합 등 총 4회로 구성됐다. 
‘협치 인문학’ 시간에는 협치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볼 뿐만 아니라 코로나 블루에 지친 일상에 위안과 활력도 선사한다. 또 ‘지역사회문제 해결 사례’ 시간에는 협치 활동가들의 현장 활동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며, 마을공동체, 참여예산, 사회적 경제 등 협치관련 정책을 복합적으로 알아보는 ‘협치 정책융합’ 강의도 마련됐다. 

이어 심화 교육과정인 ‘협치지기 배움터’ 강좌도 9월 27일(월)과 28일(화) 이틀간 열린다. 
협치 활동 촉진가인 협치지기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실제 현장에서 원활한 협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디자인 띵킹, 의사소통 기술, 퍼실리테이션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활용하는 법을 내용으로 다룰 예정이다.

교육은 ▲협치지기 정체성 ▲디자인 띵킹을 통한 창의력 문제 해결 ▲퍼실리테이션 기본 기술(관계, 소통) ▲퍼실리테이션 핵심기술(회의 운영) 등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별 신청 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 협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협치를 재밌고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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