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역주민이 주거지 인근지역에서 쉽게 책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자 사랑방 역할을 하는 14개소의 공립작은도서관과 4개의 U-LIBRARY STATION을 운영하고 있다.

공립작은도서관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 중이던 마을문고를 1999년부터 현재까지 20년 이상을 지역 내 주민화합과 소통의 구심점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민의 독서 생활화에 크게 기여 해오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하나로 통합한 의정부N하나로 통합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해 의정부시 도서관 회원에 가입만하면 공공도서관 6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14개소 어디서나 책을 신청하고 반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11년 책 읽는 도시 의정부 구현을 목표로 의정부시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과 시에서 직영하는 작은도서관에 전담인력 배치로 다양한 지식정보 제공 및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문화프로그램 개최 등을 통해 생활친화적 소규모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공립작은도서관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의정부시는 노후화된 공립작은도서관의 환경 개선 및 공간 활용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017년, 흥선동 작은도서관 조성

흥선동 작은도서관은 기존 운영 중이던 가능2동과 가능3동 작은도서관을 통합해 조성되었다. 2017년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1억 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82.11㎡ 면적에 보유 장서 7,000권인 작은 규모의 도서관이지만 최첨단 도서관리시스템을 통한 무인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어르신 코너를 조성해 대활자본과 오디오북을 비치했으며, 로비에는 건강, 취미 관련 도서 200여 권을 비치한 북카페를 조성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며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였다.

의정부시, 일상 속 작지만 큰 도서관 운영 - 의정부1동 작은도서관.의정부시청

■ 2019년, 의정부1동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2019년 7월 1일 의정부1동 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한 의정부1동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2019년 생활SOC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억 원으로 자료 열람과 독후 활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통합 공간과 부모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유아 코너를 조성하였다.

기존 주민자치센터와의 공간 구분을 위한 가벽을 제거하여 주민자치센터와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연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다.

의정부시, 일상 속 작지만 큰 도서관 운영 - 신곡2동 작은도서관.의정부시청

■ 2020년, 신곡2동 작은도서관 조성

신곡2동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억 4천만 원으로 새롭게 조성되었다. 기존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사용하던 공간을 분리하여 253.22㎡의 단독 공간으로 조성된 신곡2동 작은도서관은 의정부시의 14개 작은도서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신곡2동 작은도서관은 맞춤 제작한 곡선형 서가를 중앙에 배치하는 등 유려한 디자인의 공간 구성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의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각종 독서 ‧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소모임실 및 유아 존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층 더 풍요로운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2021년 하반기, 4개소 공립작은도서관 조성 및 리모델링 추진 예정

올 하반기에도 송산3동 작은도서관 조성과 송산1동, 장암동, 녹양동 작은도서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산3동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1억 5천만 원으로 올해 10월 말 준공 예정인 송산3동 공공복합청사 2, 3층(248.51㎡)에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디자인 가구 및 신간 도서 구입, 도서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의 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할 것이다.

송산1동 작은도서관은 지난 7월 「KB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공모하여 선정,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되었다. KB국민은행의 후원금 1억여원으로, 이용 친화적 공간 디자인에 맞는 고급 소재의 맞춤형 가구 제작 설치를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에서 진행하여 연내에 재개관할 예정이다.

「KB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된 송산권역의 송산1동 작은도서관을 계기로, 개관한 지 20여 년이 지난 흥선권역의 녹양동 작은도서관과 신곡권역의 장암동 작은도서관 리모델링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금년, 사업을 추진하여 연내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전철역 도서관「U-LIBRARY STATION」프로젝트

한편, 의정부시는 시내 전철역(의정부역, 회룡역, 가능역, 녹양역)에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셀프서비스 형태의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였다. 의정부시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스마트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향후 망월사역에도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정부시 전철역에서는 의정부시의 스마트도서관 서비스인 「U-LIBRARY STATION」프로젝트가 완성될 예정이다.

연중무휴, 전철 운영 시간 내에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철 이용객이라면 일부러 시간 내어 도서관을 찾지 않아도 간편하게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다.

2012년 의정부역(3층)을 시작으로 회룡역(3층 소요산․동두천 방면), 가능역(1층 3번 출구), 녹양역(1층 2번 출구) 등 총 4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2022년까지 망월사역에 추가 설치하여 의정부 내 전철역 5개소를 잇는 U-LIBRARY STATION을 완성하고, 원하는 누구나 어디에서든 손쉽게 책 읽을 수 있는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도서관!

누구나 편하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문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도서관!

의정부시는 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는 일상 속 작지만 큰 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