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1동 모두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 실천.의정부시청
의정부1동 모두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 실천. 의정부시청

의정부시 의정부1동(동장 정준모)은 실직·폐업, 중한질병, 공과금 체납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들을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업하여 ‘다함께 찾고 살피고 보듬는’ 복지 현미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인적안전망 구축 및 자체사업 추진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실직, 휴폐업, 질병, 소득상실 등으로 인한 가족해체 및 사회적 고립의 위험이 증가하며 현행 발굴체계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졌다.

이에 주민들이 위기가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보하고 신고인식을 함양하여 촘촘한 지역주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실정에 밝은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를 “해피브릿지(명예사회복지공무원)”로 위촉했다.

이들은 주민등록 및 특정 취약계층 일제조사 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상시적으로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가 있는지 주위를 살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정부1동은 기존 노인세대, 전입 노인세대, 비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 전수조사 사업을 추진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한 독거노인 안부확인

의정부1동은 독거노인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말벗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실태를 돌아보는 『마음빵빵, 웃음빵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에도 3개 기관(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녹양종합사회복지관, 수요 빵 봉사회)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역주민이 모은 이웃돕기 성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지역 내 수요 빵 봉사회가 빵을 만들고, 협의체 위원 및 독거노인 생활지원사가 매월 1회 독거노인 170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정기적인 가정방문으로 자연스럽게 독거노인과 협의체위원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있으며, 정서적인 지원인 말벗서비스는 물론 가정의 생활실태를 파악하여 때에 맞는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주거취약계층에 정보제공

의정부1동은 여관·여인숙·고시원 등의 숙박업소가 의정부시 전체의 76%를 차지할 정도로 주거취약계층 다수가 거주하고 있다는 특성이 있다. 이에 2017년, 『쪽빛 희망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올해로 5년째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연 2회 캠페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복지제도를 홍보하고 대상자를 발굴하는 형식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주변 상점 및 시민을 대상으로까지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다.

관내 취약 주거지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일용근로로 근근이 생활하는 40~70세 남성이 대부분으로,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월세체납이나 실직 등의 위기사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일시적 생계지원을 위해 긴급지원을 연계하거나, 지속적으로 월세 및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주거급여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등의 제도를 연계하고 있다.

▲ 지역 실정에 맞는 대형세탁물 빨래 서비스 제공

의정부1동의 지역 특성상 숙박업소(여관·여인숙·고시원) 장기거주자 및 장애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겨울철 의류 및 이불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을 빨래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2019년부터 운영한 『클린빨래방』은 수거부터 세탁·건조, 배달까지 원스톱서비스로 실시하여 거동이 불편한 가구 및 숙박업소 거주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방문을 통해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하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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