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의식 키우고 ‘성수도시재생 혁신공간’ 체험 등

뚝섬역 인근에 위치한 ‘성수도시재생 혁신공간’의 전경. 사진=성동구

성동구가 관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성수동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체험활동을 마련해 ‘성수 도시재생 리더단(이하 리더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리더단’은 지역 내 위치한 초등학교(경동‧경일‧경수‧성수)에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성수 도시재생 지역 내 기업·공방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힙한’ 핫플레이스로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성수동은 2015년 도시재생 시범지역에 선정, 지난해 사업이 완료되며 국내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수제화 거리, 낡은 공장을 개조한 특색 있는 카페거리, 붉은 벽돌 마을 등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았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진로 탐색 등 수요를 반영해 그의미를 더했다.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는 지역 내 기업 및 공방을 연결, 폐플라스틱을 생분해한 소재로 키링(Key-ring)과 천연재료를 활용한 화장품 만들기로 리사이클링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정서발달에 좋은 정원 가꾸기 과정을 통해 정화식물을 심고 키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하며 각 프로그램마다 부모와 학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참여와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민참여가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구는 구민의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니다. 또, ‘성수 도시재생 산업혁신공간’과 ‘성수 나눔공유센터’, 성수 도시재생 지원센터‘ 등에서 체험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소규모 인원으로 분반 운영한다. 참여 희망 시 성수도시재생지원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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