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운수업체 안정적 운영 지원 및 주민 불편 해소

강서구청 전경. 사진= 시사경제신문 

 

강서구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운수 업체에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 2019년 대비 2020년 마을버스 이용승객은 26%, 운송수입금은 25% 가량 감소해 마을버스 업체들의 적자 규모가 커져가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운수업계의 위기 극복을 돕고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규모는 총 4천만 원으로 전액 구비로 지원되며, 지역 내 4개 마을버스 업체에 각 천만 원을 지원한다.
단, 지원금은 인건비, 차량유지 보수비 등 운영에 필요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부적절하게 사용됐을 경우에는 환수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피해지원금이 그동안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운수업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구민의 두 발이 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93명의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에게도 1인당 50만 원씩, 총 4천 6백 5십만 원의 피해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