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살수차량 운행 모습.(2021. 7.).도봉구청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올 여름 2018년에 버금가는 강력한 폭염(서울 최고 39.6℃)이 예상됨에 따라 7월 23일부터 폭염 종료 시까지 도로 물청소를 확대 실시한다.

도봉구는 구청 직영 도로 물청소 차량 외에도 서울시에서 편성된 긴급 지원금으로 민영 살수차 등 물청소 차량을 추가 투입하고, 차량의 운행시간과 운행횟수를 늘려 운영한다.

차량은 기존 4대에서 8대로 증차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 중인 도로 물청소차의 운행을 2시간 늘려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운행횟수도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요 간선도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같은 이동량이 많은 곳들을 중심으로, 12시부터 16시 사이 낮기온 최고 시간대에 물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폭염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로 물청소 후 도로면 6.4℃, 주변인도 1.5℃ 기온저감 등의 냉각 효과가 확인됐다.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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